연애 경험이 별로 없거나 말주변이 없어서 대화를 이끌어나갈 능력이 부족하거나 이성과의 첫 만남에서 너무 긴장한 탓에 본인이 생각해도 어이없는 속칭 집에가서 이불킥할 것 같은 흑역사에 해당되는 이야기를 던졌다면, 이성의 입장에서는 귀엽다던지 처음이라 그럴거야 같은 배려따위는 없을 것입니다. 100% 내 이미지에 줄이 생긴다고 봐야겠죠. 오래 함께한 부부가 아니고서야 첫 만남에 인연이 연인으로 바뀌는 과정에서는 말 재간이 있어야하고 대화가 잘 통해야 하며 서로 통하는 면이 많아야 합니다. 물론 하나도 안통하고 오히려 서로 씹어먹을듯이 으르렁 거려도 의외로 잘 어울리기는 합니다만... 으르렁 거리는것도 말을 잘하니까 툭탁 거리는 거겠죠? 말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과 가치관을 보여주는 것인데요. 특히나 첫 만남에서의 대화는 그 사람의 이미지와 직결되기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이성과의 첫 만남에서 연애고자가 되기 싫으면 꼭 피해야 할 말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솔로인지 얼마나 됐나요?"
- "이성을 많이 만나 보신것 같네요"
- "제 옛날 애인은 이러쿵 저러쿵 어쩌고 저쩌고..."
- "저는 진지한 얘기는 싫어하니까 재밌는것만 얘기해요"
- "성경험 해본 적 있으신가요?"
-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에 당신이 최고에요"
- "옛날 이성친구는 어땠나요?"
- "부모님은 무슨 일 하세요?"
- "저 진짜 괜찮은 사람이에요"
- "생각보다 잘생기셨네요(예쁘시네요)"
- "첫사랑 해본 적 있으세요?"
- "첫눈에 반했습니다"
- "나 어때요?"
이런 얘기는 절대 하지 마세요.
딱 봐도 고리타분하고 할 말 없어서 어거지로 얘기 꺼내는것 같이 느껴집니다.
첫 만남에서는 절대 과하게 긴장해서 잘보이려고 하지마시고 그냥 편안하게 친구대하듯이 장난도 쳐가며 놀릴때는 놀려주고 해야 위트있고 재미져보이는거죠.
실제로 이성친구나 연애경험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들이지 분위기를 딱딱하게 해주는 사람은 찾아볼 수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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